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영양소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여야 할 영양소를 꼽으라 하면 단연 단백질을 선택할 수 있을 만큼 단백질은 우리 몸속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영양소를 노년기에는 얼마나 섭취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백질
단백질은 인체의 정상적인 성장 및 유지에 필요한 아미노산과 질소화합물을 공급하는 영양적 기능을 하는 동시에 1g당 4kcal를 생성하는 에너지 급원으로 사용되며, 여러 아미노산이 펩타이드 결합으로 이루어진 형태의 복합 분자로 탄소, 산소, 수소와 더불어 질소를 함유하며 일부는 황, 철, 인 등을 함유하기도 합니다.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합성이 안 되고 외부로부터 섭취가 되어야 하는 9종의 필수 아미노산과 체내 합성에 유리한 5종의 비필수 아미노산으로 구분되며 일반적인 상황에서 체내 합성이 충족되더라도 특정 생리 상태에서 그 합성이 제한되는 7종의 조건적 필수 아미노산으로 분류됩니다.
질소를 함유하는 아미노기가 카복실기에 연결되면서 형성되는 아미노산 사슬이 단백질의 구조를 결정하며 아미노산이 간단하게 연결되면 일차 구조, 아미노산 사슬 간 수소결합 때문에 나선형이 형성되면 이 차 구조, 사슬 구조가 꼬이고 접혀서 입체적으로 형성되면 3차 구조 등으로 나타나며 이러한 구조적 특이성은 단백질의 고유한 기능적 특성과 관련됩니다.
식품 내 단백질은 조리할 때 가열 때문에 느슨해지는 현상이 일어나 변성이 이루어져 소화 및 흡수가 쉬워지고 섭취된 단백질은 대사 과정을 거쳐 아미노산으로 가수 분해되어 체내 단백질 및 질소 함유 분자를 생성합니다.
단백질은 주로 체 조직 성분을 구성하는 데 사용되지만 탄수화물, 지방과 같은 다른 에너지 영양소의 섭취가 부족할 경우 체내 에너지 급원으로도 사용됨에 따라 다른 에너지 영양소의 섭취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식품 단백질을 체내에서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년기의 단백질 섭취량
노년기의 단백질은 성인기와 같이 질소 평형을 위한 단백질 필요량에 효율을 적용하고 나이별 평균 체중을 곱하여 산출되지만 일각에선 단백질 섭취기준 산정에 있어 단백질 이용효율 감소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노인의 단백질 필요량을 증가시킬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하고 있으나 최근 노인의 단백질 필요량에 관련된 보고서에서도 현재의 필요량을 높일 만한 실험적 근거가 아직은 희박하다고 지적하였으며 이에 따라 WHO/FAO/UNU 전문위원회 또한 노인의 단백질 섭취 기준을 부가적인 섭취 없이 성인과 같이 적용하였고 일본인의 식사 섭취 기준 (2020)에서도 단백질의 평균 필요량을 성인과 같이 적용한 바 있습니다.
남성 65~75세의 단백질 섭취기준은 평균 체중의 증가에 따라 평균 필요량과 권장섭취량이 2015년 섭취 기준보다 각각 5g씩 증가하였고 여성의 경우 평균 필요량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권장섭취량에서 5g 증가하였고 2020 체위 기준에 의하면 75세 이상 노인의 경우에는 평균 체중이 65~75세에 비해 남성이 2.3 kg, 여성이 3.9kg 적어서 65~75세 기준보다 평균 필요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산출이 됩니다.
그러나 낮은 단백질 섭취에 따른 근감소증 위험도를 고려하여 75세 이상 노인의 단백질 평균 필요량과 권장섭취량은 예외적으로 65~75세와 같이 설정하였으며 2013-2017 국민건강 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1일 평균 단백질 섭취량은 65~74세와 75세 이상에서 각각 남자 69.2 g/일, 58.0 g/일, 여자 49.6 g/일, 37.7 g/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65~74세에서는 섭취 필요량의 100%에 맞게 섭취하고 있었으나, 75세 이상 여성의 경우에는 평균섭취 필요량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권장섭취량과 비교했을 때는 남자 75세 이상과 여자 65~74세와 75세 이상에서 각각 96.7%, 99.2%, 75.3%의 평균 섭취량을 보여 다른 연령군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섭취현황을 보였습니다.
특히 75세 이상에서 평균 필요량 미만 섭취분율이 높아 노년기의 충분한 단백질 섭취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며 하루 섭취량만큼을 챙겨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백질은 노년으로 갈수록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란 영양소입니다. 간편식과 가공식품들이 익숙해지면서 노년기 비만을 겪고 계신 분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근육과 기초대사량의 유지를 위해서라도 단백질을 꼭 섭취해야 하겠습니다.
출처: 에너지와 다량영양소 – 보건복지부 한국 영양학회